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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초보도 카피라이트 잘 쓰는 방법

by 웅이요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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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억에 남은 카피를 쓰는 방법 

타이틀에 할인율, 1+1, 특가 대신 이야기를 넣으세요. 인간의 뇌는 단편적인 정보보다 이야기 형식을 더 잘 기억하게 됩니다. 이 물건이 내 생활에 들어온다면? 물건도 기억하지만 물건이 들어간 이야기 즉, 직접적인 사례를 기억합니다. 나의 생활 고객과 연관 짓게 됩니다. 이야기하듯 말하면 고객은 결국 신뢰를 하게 됩니다.

 

29cm와 쿠팡의 판매 방법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다 상품에 대해 직접적인 스토리텔링을 넣어서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유발하여 감성을 자극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같은 공기 청정기 상품을 판매하더라도 29cm에서는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말해줍니다. 요즘은 차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오히려 차 공기를 신경 쓰게 되는 점을 활용하여 우리 아이가 타는 차 공기도 신경을 써야 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은 사소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개인적이고 정서적인 경험 공감은 사소하고 다양한 사례에서 나옵니다. 쇼핑을 하게 될 계기, 동기부여가 되는 카피는 제품이 필요한 상황을 제시합니다. 고객의 삶에 들어갔을 때의 모습을 시현합니다. 제품 혹은 서비스를 사야하는 이유를 알려줍니다. 고객이 이 제품을 왜 사야 하는지 마케터가 먼저 고민을 해야 합니다. 

 

직접 체험한 에피소드는 독보적인 설득력을 지닙니다. 글을 쓰는 사람의 체험은 글안에서 힘을 갖습니다. 누군가에게 들은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이 직접 체험한 에피소드인 만큼 다른 사람에게서 나올 수 없는 독보적인 설득력이 생겨납니다. 또 한 가지, 자신이 체험한 것은 자신이 아주 잘 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글을 쓸 때도 수월하게 빨리 쓸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정말 흔치 않은 것을 말합니다. 카피라이트에서 보통 사람의 느낌을 넣는 것입니다. 즉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단어 조합의 카피라이트

단어와 단어의 낯선 조합을 이용합니다. 눈에 띄고 기억되게 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 입니다. "참 따뜻하게 잔인하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 중에서 나온 대사입니다. 따듯하다와 잔인하다는 느낌이 어울리지 않습니다. 드라마 장면 중에서 힘들어서 누워있지만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노트북을 가져다주면서 누워서 하라고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안 어울리는 단어의 낯선 조합이지만 이해가 되는 문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낯선 단어의 조합으로 생긴 좋은 카피라이트입니다. 드라마 대본집을 사서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몇 가지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진심이 짓는다" 두 평범한 단어의 조합으로도 좋은 카피를 가진 슬로건이 완성됩니다. 낯섦은 유행어나 신조어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높은 하이힐, 아름다운 원피스, 매력적인 디자인, 맛있는 과일 흔히 보는 익숙한 조합, 전혀 새롭지 않다. 실제로 말과 글의 90%는 이렇게 쓰이고 있습니다.

 

카피라이트에서 너무 자주 쓰면 안 좋은 당연한 말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본적인 스타일, 다양한 연출가능, 손이 자주 가는, 잘 만든, 정성 들여 만든, 군더더기 없는, 흔하지 않은, 특별한, 적당한, 적절한, 자연스러운 등 이러한 말들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관적으로 쓰는 기계적인 표현을 문학적으로 때론 감상적인 표현으로 바꿔본다면 좋습니다. 특히 카피라이트에선 잘 쓰지 않기에 더 집중이 잘 됩니다. 책상 위에 사전 한 권을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내가 생각하는 단어의 유의어, 반의어를 통하여 생각지도 못하는 신박한 문장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예시를 보여드리면 킬러의 보디가드, 8월의 크리스마스, 우아한 거짓말, 거북이 달린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살인의 추억, 누구나 아는 비밀,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 다양한 반전 단어의 카피라이트를 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 책 등으로 예시를 많이 드는 카피라이트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재밌게 봤던 드라마, 영화, 책들을 다시 한번 유심히 보게 된다면 재밌는 카피 및 대사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카피라이트를 이해하고 다시 본다면 더욱 재미있는 포인트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는 무심코 지나간 글들에서 재미요소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다양한 마케터들이 글을 잘 읽히게 하기 위해서 누군가의 고심으로 나온 카피를 생각해 본다면 카피라이트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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